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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지자체] 옛 연초제조창 직원들, 문화제조창 찾다…2025 청주공예비엔날레 관람객 5만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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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BURC 작성일25-09-15 09:37 조회72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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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청주 동우회 전격 방문… 대부분 80대 중반
개막 10일차 전국 각지서 모여든 관람객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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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2일 청주연초제조창 근무자 출신들로 이뤄진 KT&G 청주 동우회 회원들이 비엔날레 주 전시장인 문화제조창을 방문해 작품감상을 하고 있다.

옛 연초제조창 직원들이 문화제조창을 찾았다.

문화제조창은 1946~1999년께 3000여 명의 근로자가 연간 100억 개비의 담배를 생산하며 청주의 근대경제를 이끌었던 연초제조창을 국내 첫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 청주의 랜드마크다.

지난 12일 청주연초제조창 근무자 출신들로 이뤄진 KT&G 청주 동우회 회원들이 비엔날레 주 전시장인 문화제조창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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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청주연초제조창 근무자 출신들로 이뤄진 KT&G 청주 동우회 회원들이 문화제조창을 방문해 기념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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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슨트의 안내를 받으며 전시장에 들어선 최현덕(85) 동우회 회장과 회원들은 “연초제조창에서 청춘을 보냈고 자식들 다 키워 시집장가 보냈다. 담뱃잎 찌는 냄새가 코를 찌르던 그 공간이 사라지지 않고 문화제조창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청주를 대표하고 있다는 게 자랑스럽다”며 “청주공예비엔날레라는 세계적인 행사를 통해 이곳의 역사와 의미가 더 많은 이들에게 알려지길 바란다”고 입을 모았다.

평균 연령 80대 중반인 일행은 옛 흔적을 그대로 간직한 기둥과 벽체, 굴뚝 등을 마주할 때는 쉽게 걸음을 돌리지 못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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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예총 관계자들이 단체 관람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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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공예관련학과 학생들이 도슨트 해설에 귀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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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부여 한국전통문화대 교수와 학생들이 2025 청주공예비엔날레 전시를 둘러보고 있다.

특별한 손님들을 비롯해 13일 개막 10일차 누적 관람객 5만명을 돌파한 비엔날레는 문재인 전 대통령 내외부터 숙명여대, 부산대, 한국전통문화대 등 전국의 공예 관련 전공자들은 물론 제천문화재단, 목포예총 등 전국의 예술인들과 대한민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회장단까지 단체관람이 줄을 이었다.

관람객의 즐거움을 배가시키기 위해 △본관 3층 본전시 검표대를 통과하는 100번째, 200번째 등 100단위 유료 입장객 대상 5만 원 상당 비엔날레 공식 굿즈 키트 증정 △추첨을 통해 총 5명에게 공식 파트너사 에어로케이 국제선 왕복 항공권 증정 스탬프 투어 등 다양한 이벤트도 운영한다.

담배를 생산하던 연초제조창에서 문화를 창조하는 문화제조창으로, 80년에 가까운 역사와 그 시간만큼의 사람, 추억, 이야기를 간직한 문화제조창에서 펼쳐지는 2025 청주공예비엔날레는 오는 11월 2일까지 관람객을 만난다. 박현진 기자 artcb@dynews.co.kr



출처 : 동양일보(http://www.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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