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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지자체] 제천시, 안전에서 데이터까지… 미래형 스마트도시로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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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BURC 작성일25-09-23 09:35 조회53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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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시작된 스마트도시 정책, 시민 체감 서비스와 데이터 기반 도시 운영으로 확장22b7005cd58cc0975d76ee0f1fe53fb8_1758587536_5417.jpg
"안전은 기본, 편리는 보너스, 데이터는 미래다." 제천시가 지난 6년간 걸어온 스마트도시 정책의 여정은 이 한 문장으로 요약할 수 있다. 2019년 첫 발을 뗀 이후 제천은 이제 단순한 장비 도입 도시가 아니라,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미래를 준비하는 혁신 도시로 변모하고 있다.
제천의 스마트도시는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기반 구축 사업」으로 시작됐다. 긴급출동, 재난대응, 사회적 약자 보호를 핵심으로 하는 이 사업은 도시 전역을 촘촘한 안전망으로 연결했다. 관제센터의 영상정보가 경찰·소방과 실시간 공유되면서 위급 상황에서의 골든타임 확보가 가능해졌다. 2020년에는 시청·경찰서·소방서가 협약을 맺어 '스마트 안전도시'라는 이름이 본격적으로 자리 잡았다.
이후 제천은 생활밀착형 서비스 확산에 집중했다. 화산동 도시재생 사업에서는 스마트 가로등과 무료 와이파이, 지능형 CCTV가 도입되어 주민들의 체감도를 높였다. 서부동과 역세권 재생사업에서는 스마트횡단보도와 스마트제설 시스템이 설치되어 보행자 안전과 겨울철 도로안전을 동시에 강화했다.
송학면 입석리의 디지털타운 조성사업은 스마트정류장, 보안등, 미세먼지 측정기 등을 설치하며 지역 주민들의 삶을 개선했다. 한 주민은 "정류장에서 더 이상 더위와 추위를 견디지 않아도 된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도심만의 변화는 아니다. 집중호우로 반복되던 침수 피해를 막기 위해 영천·강저·장평 등 지하차도에는 지능형 침수 대응 시스템이 구축됐다. 실시간 수위 감지와 차량 자동 차단으로 안전성을 높였다. 또한 봉양읍·백운면·송학면 등 농촌지역에도 스마트횡단보도와 보안등이 설치되어 농촌 주민들도 혜택을 누리고 있다.
제천은 이제 한 단계 더 나아가고 있다. 충북도와 함께 추진하는 데이터허브 시범사업은 AI와 대규모 언어모델을 활용해 도시 데이터를 분석·예측하는 체계다. 이는 제천을 단순한 '스마트도시'에서 '데이터 기반 미래도시'로 끌어올리는 전환점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변화는 「스마트도시 조례」 제정을 통해 더욱 안정적인 제도적 기반을 갖췄다. 단순한 일회성 사업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확장 가능한 구조가 마련된 것이다.
시 관계자는 "제천의 스마트도시는 결국 시민이 행복을 체감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앞으로도 안전에서 생활, 생활에서 데이터 기반 미래로 이어지는 혁신을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제천=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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